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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故김인문 빈소 조문…슬픔에 말 잃고 '눈물만'


[장진리기자] 배우 문근영이 '할아버지' 故 김인문의 빈소에서 끝내 눈물을 쏟았다.

문근영은 지난 26일 늦은 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인문의 빈소를 찾았다.

문근영은 故 김인문과 영화 '어린 신부'에서 할아버지와 손녀 사이로 출연했다. 극 중에서 문근영은 할아버지 김인문의 막무가내 작전에 결국 친오빠처럼 가깝게 지냈던 김래원과 억지 결혼식을 올리는 여고생 서보은 역을 맡았다. 문근영은 김인문에게 황금심의 '열일곱살이에요'를 부르며 애교를 부리는 등 영화 속에서 귀여운 손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슬픔을 참는 듯 굳은 표정으로 故 김인문의 빈소에 들어선 문근영은 오랜 시간 고인의 빈소에 머물렀다.

빈소에 있던 한 관계자는 "문근영씨가 빈소 내 객실에서 유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긴 시간 조문을 마친 문근영은 자정에 가까운 시각 빈소를 나왔고, 눈물 때문에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지 못했다. '할아버지' 故 김인문을 잃은 문근영은 슬픔에 잠겨 끝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편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내 인생의 콩깍지' 등으로 이 시대의 푸근한 서민 아버지상을 보여준 故 김인문은 암 투병 중 지난 25일 향년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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