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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테임즈·오타니, 올해 주목할 선수"


각각 한·일 프로야구 평정…메이저리그도 충분히 통할 것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 3시즌을 뛴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와 오타니 쇼헤이(니혼햄)가 '올 시즌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혔다.

미국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온 어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지켜봐야할 선수 11명을 선정했다, 테임즈처럼 오프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맺거나 뛰고 있는 선수도 있고 오타니처럼 예비 메이저리거로 꼽히는 선수도 명단에 포함됐다.

테임즈는 KBO리그를 거쳐 밀워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스포츠 온 어스'는 테임즈에 대해 "미국을 떠나 아시아야구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다시 돌아왔다"며 "메이저리그 여러팀(시애틀 매리너스·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선수생활을 했다. 3시즌을 KBO리그에서 보낸 뒤 다시 메이저리그로 왔다"고 소개헸다.

테임즈를 주목해야할 이유로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연착륙을 예로 들었다, '스포츠 온 어스'는 "강정호 역시 KBO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 뒤 메이저리그로 옮겼다. 그가 갖고 있는 능력에 물음표를 단 사람도 있었지만 강정호는 피츠버그에 합류한 다음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통산 타율 3할4푼8리 124홈런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런 성적이 밀워키와 계약을 이끌어낸 원동력이 됐다"고 언급했다.

오타니에 대해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그에게 관심을 두지 않을 팀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일본프로야구에서 기록한 성적도 그렇지만 마운드에서 160㎞가 훌쩍 넘는 공을 자유자재로 던지고 타석에서도 장타를 잘 치는 유형의 선수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 온 어스'는 "메이저리그 관계자와 코칭스태프 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오타니를 지켜보는 일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오타니에게는 사살상 메이저리그 쇼케이스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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