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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 김고은과 사랑 택했다…자체최고 13.6%


이동욱은 유인나 전생 확인…쉬운 사랑이 없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도깨비' 공유가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비극적인 운명에 맞서기로 결정한 가운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9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3.6%, 최고 15.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에서 '시그널'을 제치고 '응답하라 1988'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 분)이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과 자신을 향한, 신의 가혹한 저주에 대항하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김신은 도깨비 검을 뽑는 의미를 알아버린 지은탁이 짐을 싸서 사라지자 사방팔방 찾아다녔던 상태. 결국 김신은 스키장에서 일하고 있던 지은탁을 찾아낸 후 화를 내는 지은탁에게 "말할 기회를 놓쳤고, 가능하면 죽는 그 순간까지 모든 기회를 놓칠 참이었어"라고 검을 뽑는 의미를 말하지 못한 속내를 밝혔다. 하지만 지은탁은 "이제 다 아는데 내가? 도깨비의 불멸을 끝낼 소멸의 도구라던데 내가?"라면서 눈물을 흘렸고 다신 오지 말라며 김신을 밀어냈다.

김신은 계속 지은탁에게 나타나 자신의 진심을 밝혔지만 지은탁은 모른척했고, 삼신할매(이엘 분)의 경고처럼 지은탁은 또 다시 죽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순간 김신은 사고로 쓰려져 눈을 감은 채 "사랑해요"를 되뇌는 지은탁의 목소리를 듣게 됐고, 지은탁의 목숨을 구해냈다.

병원에서 나온 이후 지은탁은 눈으로 뒤덮인 새하얀 설경으로 향하며 김신을 소환했고, 김신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렸다. 김신은 흐느끼는 지은탁을 뒤에서 벅찬 듯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는 고백을 했고, 지은탁은 "이제 아저씨 검이 보이지 않아서 못 빼준다"는 슬픈 거짓말로 서로의 아픔을 위로했다.

이후 지은탁을 집으로 데리고 온 김신은 어떻게 할 작정이냐고 묻는 저승사자(이동욱)에게 "인간의 간절함은 못 여는 문이 없고, 때론 그 열린 문 하나가 신의 계획에 변수가 되는 건 아닐까?. 그래서 찾아보려고 간절하게. 내가 어떤 문을 열어야 신의 계획에 변수가 될 수 있는지"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는 "100년이 될지 열 달이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 아이 옆에 있는 선택을 해보려고"라는 말로 지은탁과의 사랑을 선택했음을 밝혔다.

한 사람이 살면 한 사람이 죽는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를 향한 신의 저주에 절절하게 맞서기로 한 김신의 모습이 담기면서 비극적인 운명이 바뀔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9회 엔딩에서는 이동욱이 유인나의 손을 잡게 되면서 전생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써니(유인나 분)는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 본명을 말했던 기억을 지워버린 저승사자(이동욱 분)가 자신을 김선이라 부르자 당황했던 상황. 저승사자에게 따져 묻던 써니는 저승사자가 자리를 피하려하자 재빨리 손을 잡았고 그 순간 저승사자에게 써니의 전생이 선명하게 보였다. 도깨비 김신의 족자 속 여인의 모습이 써니의 전생임이 밝혀지면서 써니가 고려시대 김신의 동생인 김선의 환생임이 증명돼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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