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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예대상' 날 밝았다…1인자 유재석vs첫대상 정준하


김구라-김성주도 MBC 예능 효자들…누가 웃을까

[이미영기자] 유재석의 통산 13번째 대상일까, 정준하의 생애 첫 대상일까.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이 오늘(29일) 오후 9시 30분 생방송으로 열린다. 김성주, 이성경,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된다.

앞서 진행된 '2016 KBS 연예대상'은 '1박2일'의 김종민이, '2016 SBS 연예대상'은 '미운 우리새끼'의 신동엽이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열리는 '2016 MBC 연예대상'의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관심이 뜨겁다.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는 4인의 대상 후보에는 김구라, 김성주, 유재석, 정준하가 이름을 올려 경합을 펼치게 됐다.

무엇보다 대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무한도전'의 유재석과 정준하가 눈길을 끈다. MBC 예능국의 효자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유일하게 두 명의 후보를 내면서 흥미로운 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국민 MC' 유재석은11년 째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훌륭히 이끌어내고 있는 '만년 1인자'로, 명실상부 대상 후보 1순위이다. 멤버들이 빠지면서 위기가 왔던 '무한도전'을 든든하게 지킨 수장이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으로 지금껏 MBC에서 5번의 대상을 품었으며 이날 지상파 3사 통산 13번째 대상을 수상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앞서 진행된 KBS연예대상과 SBS연예대상에서 모두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이 불발 되면서 남은 MBC 시상식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한도전'의 정준하는 그 누구보다 강력한 후보다. 올해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은 굵직한 프로젝트를 선보였고, 그 중심에는 정준하가 있었다. 지난 1월 '무한도전' 멤버들이 '행운의 편지'에서 정준하를 대거 벌칙수행자로 뽑으면서 활약이 예고됐던 바. 정준하는 '쇼미더머니'에 출전해 MC민지로 도전의식을 보여줬고, '북극곰의 눈물'에서는 환경 문제를 꼬집으며 감동을 자아냈다.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웃음을 선사한 정준하는 대상 후보로 손색 없다.

정준하가 대상을 품게 되면 유재석과 박명수에 이은 '무한도전'의 세번째 대상 수상자이자 데뷔 21년 만의 첫 대상이 된다. 정준하가 대상 1순위로 꼽히는 유재석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김구라와 김성주는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들을 책임지고 있는 효자들이다.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자인 김구라는 이번에도 강력한 대상 후보다. MBC 장수 토크프로그램 '라디오스타'와 '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라디오스타'에서는 특유의 '돌직구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속시원하게 하고, '복면가왕'에서는 남다른 추리력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각 프로그램에 맞는 캐릭터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김구라는 지난해 MBC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로, 대상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면가왕'의 메인 MC인 김성주도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친정' MBC에서 전천 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밤-복면가왕'에서 메인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금은 폐지된 '능력자들'과 현재 방영 중인 '닥터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튀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아나운서 출신답게 안정감 있고 순발력 있는 진행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프리랜서 후 우여곡절 끝에 대상 후보까지 오른 김성주, MBC에서 생애 첫 대상이라는 이변을 꿈꾸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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