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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또 40인 로스터 제외…2번째 방출대기


에인절스, 외야수 르비어 영입…7개월 만에 또 시련

[김형태기자] LA 에인절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6)이 또 다시 방출 위기에 놓였다.

에인절스는 24일(한국시간) FA 외야수 벤 르비어를 영입하면서 40인 명단에 포함시켰다. 르비어의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최지만을 빅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한 것이다.

최지만은 향후 일주일간 나머지 29개 구단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이 사이 그를 원하는 구단이 있으면 이적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 강등 또는 FA 선택 중 택일할 수 있다.

지난 5월 첫 방출대기 당시 최지만은 어떤 구단의 지명도 받지 못하자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인 뒤 시즌 막판 빅리그 재승격의 행운을 잡았다.

올 시즌 2차례 메이저리그 체류 기간 동안 최지만은 합계 54경기에 출전, 타율 1할7푼(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미국 야구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FA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 뒤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한편 에인절스에 합류한 르비어는 지난 2014년 빅리그 최다안타왕에 오른 준족의 외야수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뛴 올해 103경기에서 타율 2할1푼7리 2홈런 14도루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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