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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KBS연예대상', 우주의 기운은 누구에게?


어짜피 대상은 '1박2일', 김준호-김종민-차태현으로 좁혀져

[김양수기자] 산타 할아버지는 오늘(24일) 누구를 향해 미소지을까.

올 한해 KBS 예능을 돌아보는 '2016 KBS 연예대상'이 오늘(24일) 밤 방송된다. 올해 KBS 예능은 기존 장수 예능을 안정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도전했다. 아쉽게 시청자와 작별을 고한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신선한 소재와 재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상 예능도 있었다.

2016년을 가장 뜨겁게 달군 건 다름아닌 '1박2일 시즌3'다. 고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이겨냈고 주말예능 1인자의 자리도 지켜냈다. 참신한 기획과 따뜻한 구성, 시기적절한 게스트 활용도 호평을 받았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KBS 연예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1박2일' 멤버로 좁혀진다. 이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얍쓰' 김준호, '신바' 김종민, 그리고 '섭외왕' 차태현이다.

'얍쓰' 개그맨 김준호는 2013년 '1박2일' 시즌3와 함께 시작한 웃음 전문가다. 그는 망가짐을 불사하고 끊임없이 깐족대고 깨알같은 활약으로 프로그램에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 2013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김준호가 3년만의 재수상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솔직히, 전 우주의 기운이 김종민에 쏠려있는 건 사실이다. '신바' 김종민이 제대로 흐름을 탔다. 김종민은 2007년 '1박2일 시즌1'부터 9년 넘는 시간동안 함께 한 '1박2일'의 산증인이다. 이 곳에서 김종민은 슬럼프를 겪었고, 회복했고, 성장했다.

최근 방송된 '1박2일-김종민 특집'은 무려 3주간 방송되며 프로그램 내 김종민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것이 KBS 연예대상 수상을 위한 복선이 아니냐는 분석도 내놨다.

차태현은 지난해부터 'KBS 연예대상' 유력후보로 거론됐다. 2012년 '1박2일' 시즌2부터 합류해 4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차태현은 올해 새 별명을 더했다. 바로 '섭외왕'. 차태현은 '보검매직' 박보검을 비롯해 김유정까지 '1박2일'로 불러모았다. '인맥부자' 답게 송중기, 송혜교, 김우빈, 조인성 등과 전화연결도 성공했다.

차태현은 지난해 KBS 연예대상 후보를 정중히 거절했다. 하지만 올해 솔비가 '해피투게더3'에서 KBS 연예대상 유력 수상자로 차태현을 꼽아 다시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들 외에도 '안녕하세요' '불후의 명곡' 신동엽, '해피투게더3' 유재석,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등도 유력한 대상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KBS 연예대상'은 24일 밤 9시15분부터 방송된다. 언니쓰, AOA, 트와이스, I.O.I등 올해를 강타한 대세 걸그룹들이 출격해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축하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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