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올해 멜론차트 롱런·좋아요 2관왕

[정병근기자] 가수 임창정이 2016년 멜론차트 결산에서 2관왕에 올랐다.

뮤직플랫폼 멜론(www.melon.com)은 2016년 1월1일부터 12월 10일까지의 '최다 좋아요', '최장 기간 차트 진입', '플레이리스트 포함 최다' 곡을 발표했다. 그 결과 임창정은 최장 기간 차트에 머물렀고 가장 많은 수의 좋아요를 받았다.

올 한 해 멜론 주간차트 톱100은 보컬 위주의 곡들이 상위권에 머물렀다. 49주를 기록한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은 2015년 9월 발표 이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 받고 있다.

또 샘 스미스(Sam Smith)의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도 49주간 차트에 랭크 중이다. 이어 엠씨더맥스 '어디에도'(46주),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43주)도 장기간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곡도 임창정의 노래다. '내가 저지른 사랑'은 리스너들이 직접 곡에 대해 호감을 표시하는 '좋아요'를 가장 많이 획득했다. 그 뒤를 트와이스 '치어 업(CHEER UP)', 한동근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볼빨간사춘기 '우주를 줄게'가 이었다.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긴 곡 부문에서는 감상 장르의 다양화가 특히 두드러진다. 1위인 정준일의 '안아줘'를 시작으로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딘 'D(half moon, Feat. 개코)', 10cm '스토커', 크러쉬 '잊어버리지마(Feat. 태연)'가 상위권에 올랐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이제욱 멜론 사업부문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멜론 회원들이 곡 선택 시, 취향과 감성이 반영된 공감 여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멜론은 변화하는 음악감상 환경에 맞춰 정교한 개인별 맞춤 큐레이션과 스타커넥션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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