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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 4Q 11득점' KT, 감격의 시즌 첫 연승


[부산KT 83-81 창원LG]…윌리엄스 24득점, 박상오·이재도 13득점

[정명의기자] 부산 KT가 창원 LG를 제물로 감격적인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KT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3-81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올 시즌 첫 연승을 달린 최하위 KT는 4승(18패) 째를 올리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10승12패로 7위에 머물렀다.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양 팀은 1쿼터까지 17-17로, 2쿼터까지 33-33으로 맞섰다. KT의 리온 윌리엄스, LG의 제임스 메이스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양 팀 모두 전반까지는 외곽포가 터지지 않았다.

3쿼터부터 KT가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KT는 윌리엄스와 박상오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맷 볼딘도 제 몫을 다했다. LG는 메이스가 고군분투했지만 마리오 리틀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3쿼터까지 58-53으로 앞선 KT는 4쿼터 초반 김종범의 연속 3점슛 2개로 64-55, 9점 차까지 달아났다. LG가 김종규과 양우섭의 연속 7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김종범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KT는 LG에게 3점 차로 쫓기던 종료 48초를 남기고 박상오의 3점슛으로 78-7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LG도 곧바로 김영환의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KT는 김우람의 중거리슛으로 다시 80-75를 만들었다.

LG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김영환의 3점슛이 다시 한 번 터졌다. 16.2초를 남겨놓은 가운데 스코어는 80-78. KT가 김우람의 자유투 2개로 다시 4점 차로 달아났지만, 종료 4.9초를 남기고 메이스가 3점슛을 꽂아넣으며 82-81이 됐다.

결국 승자는 KT였다. 김우람이 자유투 2개를 얻어 그 중 1개를 성공시켰고, LG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최종 스코어는 83-81.

김종범이 4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쏟아부으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엄스는 팀 내 최다인 24득점에 1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이재도와 박상오도 나란히 13득점 씩을 보탰다.

LG에서는 메이스가 양 팀 최다 36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리바운드 숫자에서 29-42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22일 경기 결과

▲(창원 실내체육관) 창원 LG 81(17-17 16-16 20-25 28-25)83 부산 KT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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