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뮤지컬로 제작된다

[권혜림기자]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뮤지컬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2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제작 수필름)의 제작사 수필름은 기욤 뮈소의 동명 원작 소설의 뮤지컬 판권을 확보했다. 제작 일정은 미정이다.

영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 수현(김윤석 분)이 30년 전의 자신(변요한 분)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을 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소설이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 재탄생될 경우, 극 중 과거의 수현과 현재의 수현은 누가 연기하게 될 것인지에 시선이 쏠린다. 이에 더해 김현식, 밥 딜런, 존 레논까지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속 명곡들이 뮤지컬에서는 어떻게 재현될 지에도 관심이 간다.

수필름은 지난 2012년 개봉해 4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한 획을 그은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연극으로 만들어 성공적 결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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