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김소연-이상우, 'MBC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 탈까

[이미영기자]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김소연과 이상우가 '2016 MBC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르면서 실제 수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0일 펼쳐지는 '2016 MBC 연기대상'이 iMBC 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트 커플상'과 '올해의 드라마상'을 선정하는 투표 진행 중이다. 투표는 오는 26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올해의 드라마상에는 '가화만사성', '결혼계약', '쇼핑왕 루이', '옥중화', 'W(더블유)' 총 다섯 개 드라마가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베스트 커플상에는 '가화만사성'의 이상우와 김소연, 이필모와 김소연, '결혼계약'의 이서진과 유이, '쇼핑왕 루이' 서인국과 남지현,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과 이성경, '옥중화' 서하준과 진세연, 'W(더블유)'의 이종석과 한효주, 김의성과 이시언 등 총 여덟 커플이 후보에 올랐다.

이들 중 실제 연인인 이상우와 김소연에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가화만사성'에서 각각 봉해령과 서지건 역을 맡아 애틋한 연인 연기를 펼쳤으며, 마지막회에서는 헤어졌던 두 사람이 재회,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드라마의 엔딩처럼, 두 사람은 지난 9월 새로운 커플 탄생을 알렸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드라마 끝난 후에 좋은 감정이 생겨서 알아가는 단계다. 예쁘게 봐달라"라고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이 한자리에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또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수상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2016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김국진, 유이의 진행 아래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대상 후보가 공개되며, 올해 역시 100% 시청자 문자투표로 대상이 결정된다. 드라마 '킬미, 힐미'로 '2015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배우 지성이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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