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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강정호, 징계 없다면 주전 3루수"


징계 시 프리스가 강정호 역할, 토드 프레이저 영입 가능성은 낮아

[정명의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이 강정호(29)의 징계 가능성을 언급하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년 시즌을 전망했다.

MLB닷컴은 20일 애덤 베리 기자가 피츠버그와 관련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기사를 게재했다. 여기엔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강정호를 둘러싼 자세한 전망이 포함돼 있었다.

한 팬이 토드 프레이저의 영입 가능성을 강정호의 징계 가능성과 묶어 질문했다. 프레이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올 시즌 40홈런 98타점을 기록한 3루수다. 화이트삭스는 프레이저를 트레이드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베리는 "흥미로운 생각이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정호의 징계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만약 강정호가 징계를 받는다면 데이비드 프리스가 3루를 맡고 존 제이소와 제이슨 로저스가 백업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베리는 "만약 징계가 없다면 강정호가 주전 3루수고 조쉬 벨이 1루를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징계 여부에 따라 주전 3루수의 주인공이 달라지겠지만, 토드 프레이저의 영입 가능성은 낮다는 뜻이다.

강정호는 시즌 중 성폭행 혐의에 이어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는 등 야구장 밖에서 연이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실력 면에서는 부족할 것이 없다. 올 시즌 역시 타율 2할5푼5리에 21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결국 징계 여부가 강정호의 내년 시즌을 좌우할 수 있다. 아직 피츠버그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강정호의 징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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