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김성준 앵커가 과거와 같은 클로징 멘트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뉴스 개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새롭게 평일 8시 뉴스 앵커를 맡게 된 김성준 앵커는 "클로징 멘트를 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준비도 힘들고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김성준 앵커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SBS 8뉴스'의 메인 앵커로 활약했다. 2년 만의 복귀다. 현재 보도 본부장이기도 한 그는 앵커 시절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 앵커는 "하게 되더라도 과거의 멘트처럼 압축해서 밀어넣듯이 하는 그 고통스러움은 겪고 싶지 않다. 바꿔보려고 한다. 하게 된다면 개인적인 소신이나 사견 그런 게 아니라 SBS 뉴스의 관점을 전하는 기사의 하나가 될 거다"고 설명했다.
오는 19일부터 평일 'SBS 8뉴스'는 김성준 앵커와 함께 최혜림 앵커가 진행하며, 주말 'SBS 8뉴스'는 김현우, 장예원 앵커로 교체된다. 평일 아침을 여는 '모닝와이드' 뉴스는 김범주 유경미 앵커가, 토요 '모닝와이드' 뉴스는 최재영, 김선재 앵커가 진행을 맡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