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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KB손보 감독 "우드리스, 오늘은 선발출전"


손가락 부상 중인 센터 하현용 복귀는 1개월 더 미뤄져 '걱정되네'

[류한준기자] "오늘은 나옵니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외국인선수 우드리스(벨라루스)는 지난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을 다쳐서다. 우드리스가 코트에 나오지 못했지만 이날 KB손해보험은 선전했다. 현대캐피탈에게 패했지만 국내선수들만 뛴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먼저 따냈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전에 앞서 취재진과 가진 사전인터뷰에서 우드리스 출전 여부에 대해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나온다"고 했다. 강 감독은 "100% 회복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경기 진행 상황을 봐가며 이강원을 코트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을 당했다. 김요한도 시즌 초반 몸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센터 하현용도 블로킹 도중 왼쪽 손가락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강 감독은 하현용의 복귀 시점에 대해 "당초 3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할것이라고 봤는데 병원 검진 결과 아직까지 뼈가 제대로 붙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복귀까지는)한 달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당분간은 이선규, 이수황으로 센터진을 꾸려야한다"고 말했다. 강 감독의 걱정거리는 한 가지 더 있다. 김요한과 함께 코트에 나서는 윙 스파이커(레프트)자리다. KB손해보험은 손현종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바람에 가용 전력에 손해를 보고 있다.

강 감독은 "황두언과 김진만이 그자리를 맡아야한다"며 "현대캐피탈전도 그랬지만 (김)진만이의 경우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이더라. (황)두언이가 좀 더 힘을 냈으면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한편 강 감독은 "우드리스가 뛰는 자리에서 공격성공률은 50%이상은 나와야한다"며 "눈에 잘 띄지 않갰지만 그자리에서 원하는 성공률을 내기 위해 앞선 경기와 조금 다른 패턴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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