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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신한은행 추격 뿌리치고 2연패 탈출


하워드 24점 14리바운드 활약

[이성필기자] 선수 맞교환 이후 첫 맞대결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웃었다. 두팀은 지난 25일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생명은 당시 양지영, 유승희, 김형경을 신한은행으로 보냈다. 신한은행에서는 양인영, 박다정, 이민지가 삼성생명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삼성생명은 28일 안방인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2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막판 추격을 따돌리며 71-61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당일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5승 5패가 되며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4연패를 당했고 2승 7패로 최하위(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나타샤 하워드가 24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최희진은 3점슛 4개를 림에 꽂으며 화력 지원을 했고 고아라는 1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배혜운도 1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라운드에서 신한은행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연주가 21점, 알렉시즈 바이올레타가 25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배패로 빛이 바랬다.

출발은 신한은행이 좋았다. 외곽포를 앞세워 1쿼터 초반 리드르 잡았다. 그러나 공격 리바운드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삼성생명쪽으로 조금씩 넘어갔다.

삼성생명은 1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고 리드를 유지하며 21-15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2쿼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주포 김단비가 2쿼터 무득점에 그치면서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전반은 47-29로 앞선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턴오버가 겹치며 상대에 추격 빌미를 내줬다. 신한은행은 김연주의 외곽포와 알렉시즈의 골밑슛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고아라의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4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하워드가 골밑슛을 연달아 성공해 다시 리드를 잡았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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