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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4㎝ 우완 정통파' 레나도 영입


신장 204㎝ 최고구속 150㎞…각 좋은 포심에 커브 위력적

[김형태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장신 오른손 투수 앤서니 레나도(Anthony Ranaudo)를 영입했다.

삼성은 23일 "레나도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5만달러 등 총액 105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출신 레나도는 키 204㎝, 체중 108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유형의 투수. 1989년 9월9일생으로 만 27세인 레나도는 지난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전체 39순위) 지명을 받은 바 있다.

레나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5~146km, 최고 구속은 150km 수준이다. 또한 위력적인 커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큰 키에서 뿌려지는 각이 좋은 포심패스트볼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레나도는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친 뒤 지난 5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통산 20경기(선발 14경기)에서 86이닝을 던졌고 5승5패,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1.59.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24경기(선발 123경기) 동안 49승30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통산 WHIP는 1.25를 기록했다.

레나도는 계약을 마친 뒤 "KBO리그 명문 팀 삼성 라이온즈 입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늘 KBO리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다. 비로소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 시즌 라팍에서 팬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 들뜨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레나도는 내년 2월 팀의 괌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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