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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말하는대로' 이어 소설가로 공식석상 선다


오는 22일 첫 장편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출간 기자간담회 열어

[권혜림기자] 배우 신동욱이 '말하는대로' 출연에 이어 소설가로서 활동 기지개를 편다.

17일 신동욱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동욱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합정동에서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출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그는 첫 장편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통해 그간 자신이 겪었던 고민과 시련을 녹여냈다. 소속사 측은 '씁니다, 우주일지'에 대해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주인공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이야기로, 외롭고 힘들었던 작가의 삶을 주인공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희귀병인 CRPS(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복합부위통증증후군)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동욱은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을 이어왔다. 그의 방송 출연은 6년 만이다.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별을 따다줘'를 끝으로 TV에선 그를 만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신동욱은 최근 JTBC 토크 버스킹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 출연을 결정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최근 녹화를 마친 그는 투병 중에도 의연하게 시민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한편 소속사 측은 미리 소설을 받아 읽어본 윤제균 감독의 서평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윤 감독은 서평을 통해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흥분된 마음으로 나는 외쳤다. '이걸 자기가 직접 썼다고? 그럼 난 죽어야 해!'(참고로 나도 영화감독이기 이전에 작가 출신이다)"라며 "내가 그랬던 것처럼 독자들도 이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신동욱이라는 작가에 대한 놀라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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