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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2' 송윤아 "많이 아팠지만 또 행복했다"


18년 만에 악역 맡아 웰메이드 연기 호평

[이미영기자] 배우 송윤아가 케이블채널 tvN 'THE K2(더케이투)'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송윤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진이로 사는 동안 많이 아팠지만 또 행복했습니다. 문득 폰 갤러리를 보니 함께 했던 케이투 가족들이 지나간 시간들을 추억하게 해주네요. 오늘은 남편과 남긴 사진으로 '더케이투'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라고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윤아는 글과 함께 극 중 남편이자 유력 대선 후보인 장세준 역의 조성하와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극중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두 사람의 미소가 눈길을 끈다.

송윤아는 'THE K2'에서 최유진 역을 맡아 웰메이드 연기라는 평을 들었다.

18년 만에 악역에 도전한 송윤아는 상처 깊은 악녀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을 펼쳐냈다. 소름 끼치게 무서운 악녀부터 지창욱에게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여자, 그리고 윤아와 대립각을 세우는 엄마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완벽한 연기를 펼쳐냈다. 다소 허술한 스토리에도 송윤아의 연기는 드라마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요소였다.

한편 'THE K2'는 지난 12일 16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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