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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남' 조보아 "뇌수막염 완쾌…욕 먹을 각오로 연기중"


"도여주, 세상을 여우같이 사는 인물"

[김양수기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 조보아가 "현재는 건강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조보아는 지난 달 MBC '몬스터' 촬영 중 고열 등 건강 이상 증세로 뇌수막염 진단을 받은 바 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에서 조보아는 "뇌수막염은 완쾌됐다. 병원에서 누워있는 것보다 현장의 분위기를 즐기며 촬영하니 회복이 더 빠르더라"며 "좋은 에너지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남자친구 뺏기고 집 뺏기고 엄마까지 뺏긴 홍나리(수애 분)의 인생 재개발 로맨스 드라마. 조보아는 인생역전을 위해 연애에 올인하는 스튜어디스 도여주 역을 맡았다.

이날 조보아는 "전작이 세상물정을 모르는 캐릭터였다면 이번 작품은 세상물정을 너무 잘 아는, 세상을 여우같이 사는 친구다"라며 "처음 대본을 받고 첫 촬영 전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무리 대본을 봐도 캐릭터가 너무 얄밉고 정이 안가더라. 그래서 모든걸 내려놓고 제대로 욕 먹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기 데뷔 전 승무원을 준비하기도 했던 조보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승무원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조보아는 "승무원 복을 입고 촬영한다니 설렜다. 어릴 때 막연히 꿈꿔온 직업이라 더 욕심이 났다. 재밌게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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