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은회, 경기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대회 개최

[류한준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주최, 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2016 경기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 대회'가 열린다.

한은회 측은 "오는 20일 대회가 개막해 22일까지 수원시 어린이야구장에서 개최된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수원을 비롯해 안양, 과천, 군포, 의왕, 화성, 오산 등 경기남부지역의 초등학교 티볼 클럽 20개 팀에서 모두 4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강 토너먼트 제도로 실시되고 4강 진출 팀과 각 부문별 개인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순철(현 SBS 야구해설위원) 한은회 회장은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2년째 티볼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참여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 회장은 "티볼 경기를 통해 야구를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점차 발전해 전국규모의 대회로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야구 인프라 확대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 후원을 맡은 수원시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은회는 지난 3년 동안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구교실과 티볼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야구 인프라 및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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