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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또 메디컬 드라마? "방법론 다르다"


"닥터스'보다 직업의 세계에 좀 더 들어간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유인식PD가 차별화된 메디컬 드라마를 자신했다.

유인식PD는 1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기자간담회에서 "메디컬 드라마가 많이 나왔다. 편성 시기가 멀지 않기 때문에 고민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해 하반기 '용팔이'에 이어 올해 6~8월 '닥터스'를 선보였다. 1년여 사이에 메디컬 드라마만 3편째다.

유PD는 "'닥터스'도 열심히 봤다. 서로 다른 길을 가는 드라마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전문직 드라마가 같아 보일 수 있겠지만 방법론에 있어서 '닥터스'가 청춘의 이야기라면, '낭만닥터 김사부'는 직업의 세계에 조금 더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닥터스'는 신경과이고 우리는 응급의학과가 배경이다. 과가 다르면 인간 군상의 스타일도 다르기 때문에 질감이 다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열정이 넘치는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유연석), 열혈 여의사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강동주, 윤서정의 의지에 힘입어 돌담 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지닌 지방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선다. 그 속에서 동주와 서정의 로맨스가 모락모락 피어나 시청자 가슴을 핑크빛으로 물들게 할 예정이다.

유PD는 "의사란 직업이 갖고 있는 무거운 사명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직업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접근했다"며 "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긴 하지만 일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야하는 고민들을 담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본다. 그것이 주는 공감대는 보편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오는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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