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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탈퇴·군필자 탄생…백퍼센트, 독기 품었다(종합)


2년3개월 만에 컴백, 13일 0시 새 앨범 '타임리프'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그룹 백퍼센트가 오랜만에 무대에 섰다. 팀이 재편됐고 군필자가 나왔을 만큼 긴 공백기를 거친 만큼 에너지가 넘쳤다.

백퍼센트는 12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4년 7월 '니가 예쁘다(U Beauty)'를 타이틀곡으로 한 앨범 '선키스(SUNKISS)' 이후 무려 2년 3개월 만의 컴백으로, 그 사이 팀은 5인조로 재편됐고 민우는 군대에 다녀왔다.

무대를 마친 백퍼센트는 "열심히 준비한 걸 보여드려서 마음이 기뻤다. 멤버들과 새벽까지 땀 흘리면서 연습한 기억이 난다"며 "보컬이나 댄스 랩등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몸이 굳지 않도록 연습했다. 항상 컴백을 위해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백퍼센트의 공백기는 매우 길었다. 리더 민우는 그 사이 군필자가 돼서 돌아왔을 정도다.

민우는 "공백이 2년3개월 정도로 조금 길었는데 공백기 동안 멤버 최초로 군필자됐다"며 "휴가 나와서 볼 때마다 멤버들이 정말 많이 성장해있고, 달라져있더라. 지금은 서로 친구처럼 의견을 조율하면서 맞춰나갈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퍼센트는 2014년 상훈에 이어 올해 창범이 탈퇴해 5인조가 됐다.

백퍼센트는 "팀워크가 더 단단해졌다. 이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가 탈퇴했지만 나쁘게 나간 것은 아니다. 불화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서로 응원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백퍼센트는 13일 0시 타이틀곡 '지독하게'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된 앨범 '타임 리프(Time Leap)'를 발매한다. '지독하게'는 파워풀한 비트에 감각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상처를 준 여자를 시간을 되돌려서라도 다시 잡고 싶은 남자의 절절한 마음이 담겼다.

백퍼센트는 "'타임리프'는 드라마 소재로도 많이 쓰인다. 백퍼센트도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하는데 그때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이별을 테마로 한 곡이 많이 수록돼 있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백퍼센트는 "우리 안무가 좀 세다. 우리 안무를 보면 독기가 느껴진다고 하더라. 독이 확확 퍼지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다"며 "데뷔 연차에 비해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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