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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성소로 인지도 쑥쑥, 아직 터질 멤버 많아요"(인터뷰)


'비밀이야'로 활동 마무리 앞둬 "이제 시작, 갈길 멀죠"

[이미영기자] "우주소녀라는 이름을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아직 갈길이 멀죠. 이제 시작입니다."

걸그룹 우주소녀가 7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올 초부터 시작된 신인 걸그룹 전쟁에서 '복병'이 됐고, 대세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비밀이야'로 부지런히 무대에 선 우주소녀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앨범 '비밀이야'는 공개와 동시에 순위권에 진입, 좋은 출발을 알렸다. 유연정의 합류로 화제를 모았고, 멤버 성소가 주목 받으면서 팀의 대중적인 인지도가 올라갔다.

지난 여름 뜨거운 땀방울을 흘렸던 우주소녀는 화려한 결실을 머금고 기쁜 마음으로 활동을 마감한다.

6일 오후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만난 우주소녀 리더 엑시는 조이뉴스24에 "짧지 않은 활동기간이었는데 아쉽다. 얻은 것이 많은 앨범이다. '비밀이야' 반응도 좋았고, 성소가 많은 이슈를 만들며 대중들의 관심을 얻었다. 우주소녀에 대한 자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유연정은 "방송 시작한지 얼마 안돼 끝나는 것 같아 시원섭섭하다. 반응이 좋아서 뿌듯하고 다음 앨범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소는 "멤버들과 재미있게 활동했는데, 마무리를 앞두고 있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우주소녀에게 이번 앨범은 많은 의미가 있다. 올해 2월 데뷔한 우주소녀는 '비밀이야'로 활동하며 팬덤이 두터워졌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앨범 성적도 좋은 편이다. '비밀이야'가 데뷔 후 처음으로 차트에 진입, 멤버들에 뜨거운 환희를 안기기도 했다.

엑시는 "'비밀이야'는 처음으로 차트에 진입한 노래다. 30위권에 올랐고, 한 음원차트에서는 잠깐이지만 1위도 했다. 차 안에서 멤버들이 1위 소식에 울었다. 멤버들이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친 터라, 감격이 남달랐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음악방송에서 1위 하면 쓰러질 지도 모른다"고 웃었다.

아이오아이에서 우주소녀에 합류한 유연정은 팀에 제대로 자리잡았다. 더이상 우주소녀 유연정이 낯설지 않다.

유연정은 "아이오아이로 먼저 데뷔했지만, 우주소녀 멤버들과도 꾸준히 연습하며 친하게 지냈었다. 처음 합류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팬들이 놀라했지만, 우주소녀 유연정에 금방 적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의 성과는 또 있다. 멤버 성소의 발견이다. 성소는 지난 추석 '내일은 시구왕' '아육대', 그리고 '마이리틀텔레비전' 등에 출연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뛰어난 미모와 몸매까지 갖춘 성소는 금세 걸그룹 대세 멤버로 주목받고 있다.

엑시는 "성소가 '아육대'로 핫해지면서 팀 인지도에 많은 도움이 됐다. 부담감에 마음 고생이 많았던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 대견스럽다"고 치켜세웠다.

성소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 감동이다. 우주소녀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다른 멤버들도 저처럼 많은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소의 활약은 다른 멤버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됐다. 엑시는 "우주에는 중심이 없지만, 우주소녀는 13명 모두가 중심이다. 멤버들이 많아 한 명 한 명 알아주기 힘들겠지만, 더 열심히 하겠다. 너무 많은 폭탄이 있기 때문에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많은 것을 얻은 이번 활동은 다음 앨범 활동에 적잖은 부담도 될 터. 우주소녀에 거는 대중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우주소녀는 "이번 활동 반응이 좋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라며 "이제 시작이다. 갈길이 멀다"고 했다. 우주소녀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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