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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2골 1도움' 대구, 충주 꺾고 챌린지 2위 점프


순위 싸움 격화, 부천도 강원에 1-0 승 3위로 올라서…PO 전쟁 치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순위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구FC가 5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9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7경기 무패행진(5승 2무)을 달린 대구는 승점 60점 고지에 오르며 2위로 올라섰다. 1위 안산 무궁화(64점)에 4점 차이로 접근했다. 세징야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종일관 대구가 압도한 경기다. 전반 12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세징야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전반을 앞선 대구는 후반 7분 세징야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황재원이 헤딩해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대구는 12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세징야가 키커로 나서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승기를 굳혔다. 여유가 생긴 대구는 36분 신창무, 39분 오광진을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고 승리를 확인했다.

부천FC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수비 조직력이 리그 최고로 평가받는 부천은 강원의 17개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버텼다. 7개의 슈팅 중 5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후반 24분 루키안이 진창수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부천도 승점 60점으로 대구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대구 +49, 부천 +43) 3위가 됐다. 강원(59점)은 4위로 떨어졌다.

서울 이랜드FC는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원정을 떠나 대전 시티즌에 3-2로 승리했다. 2-2로 맞서던 후반 10분 김준태가 주민규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부산 아이파크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고양 자이크로에 2-0으로 승리했다. 경남FC는 창원축구센터에서 FC안양에 2-0으로 이겼다.

올해 챌린지는 안산이 1위를 하면 2위가 클래식에 직행한다. 안산 시민구단 창단과 경찰 무궁화 축구단이 아산으로 이동, 승격권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3~5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승자가 클래식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대구, 부천, 강원의 클래식 직행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부산(55점)이 5위로 올라섰다. 6위 서울E(49점)도 부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6점 차로 좁히며 PO행 가능성을 이어갔다. 7위 대전(48점), 8위 경남(46점)도 아직은 포기한 단계가 아니다. 각 팀별로 4~5경기가 남아 있고 순위 경쟁팀간 맞대결도 있어 그야말로 매 경기 총력전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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