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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진영이 끌고 '솔로' 산들 날고…잘 나가는 B1A4


연기와 솔로, 영역 확장…존재감 돋보여

[이미영기자] 진영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날았고, 산들은 솔로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B1A4 멤버들의 대단한 활약이다.

보이그룹 B1A4 멤버들이 개인 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진영은 현재 방영 중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성공적인 연기돌로 평가 받고 있고, 산들은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그렇게 있어줘'로 선전 중이다.

진영은 2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 속에 방영 중인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캐릭터에 꼭 맞는 이미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제 몫을 해냈다. 최근 안방극장 연기돌에 대한 대중의 가혹한 평가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를 다룬 작품. 그는 조선의 무소불위 권력가 김헌(천호진 분)의 친손자인 명문가 자제로, 빈틈 없는 김윤성 역을 맡았다. 어떤 여인에게도 따뜻한 눈길 한번 주지 않는 냉혈남이었던 그는 라온에 마음이 흔들렸고, 그녀의 곁을 맴돌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진영은 극 초반 조선의 '온무파탈'로 불렸지만, 김유정을 향한 애틋한 순애보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분출하고 있다.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매력남의 이미지에 잘 녹아들었다.

진영은 비중 높은 주연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에 승선하며 기대와 동시에 걱정을 받기도 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였다. 무엇보다 박보검의 압도적인 존재감 속에서도 김윤성 캐릭터의 무게 중심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만하다.

진영이 가수가 아닌 연기돌로 성공적인 '외도' 중이라면, 멤버 산들은 '본업'인 가수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산들은 지난 4일 0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 기분 좋은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타이틀곡 '그렇게 있어줘'가 이날 오전 네이버뮤직과 벅스 등 2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주요 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음원강자' 박효신과 볼빨간사춘기의 약진, 임창정의 롱런이 이어지고 있는 음원차트에서 거둔 성과라 더 놀랍다.

타이틀 '그렇게 있어줘'는 아직 누군지 모르지만 언젠가 만나게 될 그 사람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산들의 이야기를 듣고 박원이 만든 노래로, 산들만의 담백한 감성이 돋보인다.

산들은 '복면가왕' 등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은 보컬. B1A4를 잠시 내려놓고 솔로로 나선 산들은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음악적 색깔과 보컬로 따뜻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5년차,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B1A4의 성공적인 나날들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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