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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센터' 장소연, 프로배구 해설자로 변신


배구공 대신 마이크 잡아…22일 개막 2016 청주·KOVO컵 대회서 첫 선

[류한준기자] 1990년대 한국여자배구 간판 센터로 활약했고 지난 2015-16시즌까지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V리그 코트에서 뛰었던 장소연이 배구 해설위원으로 팬들을 만난다.

장소연은 오는 22일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청주·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해설가로 데뷔한다. SBS 스포츠는 20일 장소연의 해설위원 영입을 알렸다.

장소연은 이번 컵대회부터 기존 이도희 해설위원과 함께 여자부 프로배구 경기 중계방송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SBS 스포츠 측은 "은퇴와 복귀를 하며 지난 20년 동안 성인배구 코트를 누빈 베테랑 장소연 해설위원은 오랜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명쾌한 해설을 시청자와 배구팬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 자격 등 다양한 경력과 역량으로 더욱 수준 높은 중계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소연은 지난 1992년 실업 현대건설에 입단하며 성인배구 무대에 데뷔했다. V리그 출범 이후 KT&G(현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뛰었다. 선수 시절 신인상, 최우수선수상, 인기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국가대표로도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아경기대회 여자배구 금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및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잉코치를 맡아 도로공사에서 30경기(117세트)에 나와 148점, 공격종합성공률 38.66%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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