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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 신정근 "액션 장면, 괜찮더라" 만족감 드러내


신동엽 감독 "원하는 영화로 끝까지 가보고 싶었다"

[권혜림기자] 영화 '대결'의 배우 신정근이 자신의 액션 장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대결'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신동엽 감독과 배우 이주승, 오지호, 신정근, 손은서가 참석했다.

'대결'은 취업준비생 풍호(이주승 분) 형을 대신해 복수하기 위해 냉혹한 CEO 재희(오지호)의 게임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현피'에 의한 살인 사건을 수사하러 현장에 간 풍호의 형이자 형사인 강호(이정진 분)는 상대의 잔인한 수법에 당하게 되고, 풍호는 재희의 정체를 목도한다.

극 중 황노인 역을 맡아 배우들과 가까이서 액션 호흡을 나눈 신정근은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등산, 축구 등 20대부터 운동을 쉬진 않았지만, 무술은 한 적이 없었다"며 "연극 배우들이 체력이 약해서, 술을 깨기 위해 운동을 했었다. 학창시절 조금 했던 기억을 더듬어 연기했다"고 밝혔다.

영화 속 자신의 무술 장면을 직접 평하기도 했다. 그는 "내 장면들은 괜찮더라"고 말한 뒤 "무술 감독이 다 해줬다. 나를 위주로 해 찍은 장면이 많아 감사하다"고 솔직히 답했다. 영화 속 취권 장면에 대해선 "실제 술을 마시고 찍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치외법권' 이후 새 영화를 내놓은 신동엽 감독은 "흥행 실패 후 내가 진짜 원하는 영화로 끝까지 가보고 싶었다"며 "부족하지만, 액션을 하는 분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것은 만족스러운 것 같다"고 답했다.

'대결'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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