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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차기 WBC 사령탑 선임


초대 프리미어12 우승 경험…"철저히 준비할 것"

[김형태기자]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내년 3월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지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제4회 WBC 대표팀 감독으로 김 위원장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그 동안 국민감독이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단기전인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왔다.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06년 WBC 4강 진출, 2009년 WBC 준우승의 쾌거를 일궈냈다.

특히, 지난해에 열렸던 2015 프리미어12 에서는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한국야구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김 감독은 "구본능 총재께서 한번 더 맡아달라는 말씀을 하셔서 수락하게 됐다.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나,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기 WBC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도미니카 등 전 세계 야구강국 16개국이 참가하며, KBO, 메이저리그(MLB), 일본프로야구(NPB) 등 각 리그의 최 정상급 선수들이 자국을 대표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16강전인 1라운드는 내년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과 일본 도쿄돔,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파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개최되며, 8강전은 일본 도쿄돔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준결승과 결승전은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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