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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 뮌헨, 분데스리가 개막전 대승


브레멘 6-0 완파, 막강 화력에 수비까지 튼튼

[이성필기자] 영원한 우승후보 바이에른 뮌헨이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뮌헨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개막전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뒀다.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2015~2016 시즌까지 4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을 차지한 뮌헨은 사상 첫 5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 4연속 우승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지만, 더 큰 욕심을 안고 새 시즌을 맞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떠나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옮겨와 지휘봉을 새로 잡았다. 새 감독 체제 하에서도 뮌헨이 대권을 계속 잡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화력에서 절대 우위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 세우고 부상에서 회복한 프랑크 리베리와 토마스 뮐러가 좌우에 서서 보조했다. 2선에 아르투로 비달, 티아고 알칸타라 등 틈이 없는 공격진을 구축했다. 브레멘은 원톱 요한슨 정도가 내세울 만한 공격 자원이었다.

전반 9분 사비 알론소가 수비에 맞고 나온 볼을 잡아 재차 슈팅해 선제골을 기록한 뮌헨은 13분 리베리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오프사이드 함정을 깨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두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뮌헨은 쉼 없이 브레멘 골문을 공략했다. 브레멘이 전반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한 가운데 2실점으로 버틴 것이 용할 정도로 뮌헨의 공격은 거침없었다.

후반 시작 후 1분 만에 레반도프스키가 뮐러의 가로지르기를 받아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3-0이 됐지만 뮌헨의 공세는 계속됐다. 21분 필립 람, 28분 리베리가 골을 넣으며 잔혹함을 보여줬다. 32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것으로 경기는 끝이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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