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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송은범 보직, 투수코치가 결정"


16일 1군 복귀전서 양의지에게 만루포 허용…활용 방안 고민 중

[정명의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최악의 복귀전을 치른 송은범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둔 청주구장에서 향후 송은범의 보직에 대해 "모르겠다, 투수코치가 어떻게 결정할 지"라고 말했다. 아직 송은범의 활용 방안을 두고 고민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전날 16일 두산전, 송은범은 1군 엔트리에 등록돼 곧장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달 22일 어깨 근육 손상이라는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이후 25일만의 1군 복귀였다.

5회말 1-5로 뒤진 2사 1,3루에서 송은범이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최악. 첫 상대 김재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양의지에게 통한의 만루포를 허용했다. 스코어는 1-9로 벌어졌고, 결국 한화는 3-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송은범의 1군 등록과 등판은 부상 이후 실전 테스트가 없었다는 점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불펜에서 던지는 것을 보고 괜찮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실전 등판이 없었던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한편 김 감독은 최근 부진한 이용규, 송광민에 대해서는 "1년 내내 잘치면 5할을 칠 것"이라며 "타격감이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청주=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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