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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만루포 포함 5타점' KIA, NC 꺾고 연패 탈출


김주찬도 3점포로 승리 도움, 테임즈 연타석 홈런 빛 바래

[석명기자] KIA 타이거즈가 결정적인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즌 8차전 홈경기에서 김주찬의 3점포와 이범호의 만루포에 힘입어 9-4 승리를 거뒀다. 앞선 롯데전에서 당한 2연패의 아쉬움을 털어낸 KIA는 미뤄뒀던 시즌 40승(1무 46패) 고지에 올랐다. 순위는 그대로 6위.

NC는 선발 정수민이 초반 홈런 두 방으로만 7실점해 경기를 풀어가기가 어려웠다. 테임즈가 연타석으로 투런과 솔로포를 날리기는 했지만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에 2연승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30패(49승 2무)째를 당하면서 50승 고지 등정은 다음으로 미뤘다.

김주찬의 한 방으로 KIA는 기선제압을 했다. 1회말 볼넷 두 개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정수민으로부터 좌월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NC가 3회초 볼넷과 안타에 이은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상대가 추격 기미를 보이자 이번에는 이범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호쾌한 홈런포를 쏘아올려 단번에 스코어를 7-1로 벌렸다.

이범호는 5회말 1타점 2루타를 날려 쐐기점도 뽑아내는 등 이날 3안타를 치고 5타점을 쓸어담으며 맹활약을 했다.

NC는 홈런 선두를 달리는 테임즈가 6회초 시즌 27호가 된 투런홈런, 8회초 28호 솔로홈런을 연타석으로 날리며 점수를 만회해 봤지만 이미 내준 점수가 너무 많았다.

KIA 선발투수 홍건희의 호투도 팀 승리의 든든한 발판이 됐다. 주로 구원투수로 뛰는 홍건희는 이날 시즌 3번째 선발 등판해 6.1이닝을 6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막으며 제 몫을 해냈다. 시즌 3승(선발 2승, 2패 4세이브 5홀드)을 거두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구 내용이었다.

반면 NC 정수민은 3이닝 동안 안타 5개와 4볼넷을 내줬고 홈런을 두 방이나 맞으며 7실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2패(3승)째.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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