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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박병호, 트리플A 2경기 연속 장타


노퍽 상대 타격감 회복 청신호 켜…소속팀 역전승 발판 마련

[류한준기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타격감 회복을 위해 담금질을 하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경기 연속 장타를 날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팀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박병호는 전날(15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는데 이번에는 2루타를 쳤다. 두 경기 연속 장타행진이다.

박병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마이러니그 타율은 종전 2할4푼1리에서 2할4푼2리(33타수 8안타)로 조금 더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2회말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는 노퍽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후 들어선 두 타석에서도 빈손에 그쳤다. 3회말에는 바뀐 투수 앤디 올리버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올리버를 다시 만났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기다리던 안타는 경기 후반 나왔다. 6-6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8회말 박병호는 선두타자로 나왔다. 그는 노퍽 4번째 투수 페드로 베아토를 상대했다.

박병호는 베아토가 던진 5구째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2루타로 연결됐다. 그는 대주자 토미 필드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로체스터는 박병호가 만든 기회를 잘살렸다. 후속타자 아담 워커가 2점 홈런을 쳐 8-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로체스터는 리드를 지켰다. 9회초 노퍽 공격을 무득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로체스터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노퍽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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