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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여자친구, 꽃처럼 피어나 나빌레라(종합)


신곡 ''너 그리고 나' 음원차트 1위 "믿기지 않아"

[이미영기자] 한 번 속도가 붙자 멈출 줄 모른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1년 6개월 만에서 기대주에서 대세로, 또 기록 제조기로 거침 없이 달리고 있다. '너 그리고 나'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꽃처럼 피어나 나빌레라'라는 그들의 노랫말처럼 예쁘게, 활짝 피었다.

여자친구가 1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LO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을 알렸다.

여자친구는 "불과 몇 시간 전에 앨범이 공개됐기 때문에 떨린다. 주변에서 우리의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는 것 같아 재미나게 활동을 하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다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컴백소감을 말했다. 여자친구는 "첫 정규앨범이라 많이 부담됐지만, 멤버들끼리 서로 북돋워주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지난해 1월 데뷔해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 받았다. 지난 1월 발표한 '시간을 달려서'는 2016년 상반기 종합 음원차트 1위의 성과를 가져다줬다. 그야말로 쉼 없는 흥행으로 3연속 홈런에 성공한 것. 신곡 '너 그리고 나' 역시 이날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자친구는 "음원차트 성적이 믿기지 않는다. 실감이 나질 않는다. 여자친구의 색깔이 뚜렷해졌다는 댓글이 기억이 남는다"고 밝혔다.

또 걸그룹 계보를 바꾸고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 "우리가 걸그룹 계보를 바꾸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저희는 아직 올라가는 단계다"고 답했다. 대신 이기, 용배 작곡팀과 4번째 호흡을 맞추면서 여자친구의 뚜렷한 색깔이 만들어졌다며 "짧은 시간 안에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의 강점으로는 팀워크를 꼽았다.

여자친구는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사랑해줬기 때문에 새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앞서 보여줬던 것처럼, 많은 요소들이 작용돼 사랑을 받았다. 여섯 멤버들이 '의지가 약해지면 실망하는 분들이 생길거야' 마음을 다지고, 서로 의지한다"고 덧붙였다.

팀워크가 강점이라는 여자친구는 "여자팀이다보니 의견이 충동할 수 있지만, 자신있게 이야기하는게 '우리처럼 여자둘끼리 사이가 좋은 팀이 있을까' 싶다. 뭘 하나를 하더라도 단합이 잘 된다"고 말했다. 신화를 롤모델로 꼽으며 "팀 이탈 없이 오래 음악하고 싶다"고도 밝혔다.

새 앨범 'LOL'은 데뷔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이자 학교 3부작 시리즈를 마치고 내놓는 새로운 콘셉트의 노래.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는 신나는 록 사운드와 기타, 화려한 스트링이 어우러져 시원한 느낌을 주는 청량한 곡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진성을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담아낸 100% 한글로 이뤄진 서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한층 성장한 여자친구의 매력이 집결했다.

여자친구는 새 앨범 'LOL'에 대해 "학교 3부작을 끝낸 여자친구의 성숙함 담았다. 다양한 장르가 수록돼 있기 때문에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 소원은 "학교 졸업을 하고 잠시 쉬어가는 단계다"라며 "학교 시리즈를 또 해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 소녀들이고 싶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여자친구는 '파워청순' 안무로 다른 청순 걸그룹과 차별화를 꾀했다. 앞서 발표한 곡들에서 하이킥 댄스, 풍차 돌리기, 뜀틀 안무 , 짝사랑 댄스, 타임머신 댄스 등 여자친구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신곡 '너 그리고 나'에는 깜찍함이 돋보이는 '잘 부탁해요' 포인트 댄스와 대형나비춤, 디스코춤 등이 포함돼 매력을 발산한다.

여자친구는 이날 "안무에 신경을 많이 썼다. 힘들었지만 으쌰으쌰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번 안무도 공들였다. 뮤직비디오를 찍고 나서도 안무가 많이 변경되서 '멘붕'이었다. 안무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 걱정되고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다. 다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를 포함해 앨범 인트로곡, '물들어요', 'LOL', '한 뼘', '물꽃놀이', 'Mermaid', '나의 일기장', '나침반', '찰칵', '바람에 날려', '너 그리고 나' Inst버전 등 사랑과 웃음이 많은 소녀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12트랙을 모두 신곡으로 채웠다. 여자친구는 "아직 여자친구의 매력의 반의 반도 보여주질 못 했다"고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여자친구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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