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2루타 1개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를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 장타가 나왔다. 2회초 상대 선발 좌완 대니 더피와 맞서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큰 타구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2루에 안착하면서 시즌 4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 크리스 아이어네타의 땅볼로 3루를 밟은 이대호는 댄 로벗슨이 중전안타를 치자 홈까지 밟았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1-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3-0으로 시애틀이 앞선 8회초 애덤 린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시애틀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4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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