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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롯데 노경은 상대 만루포 '시즌 23호'


3회말 두번째 타석서 그랜드슬램, 6경기 만에 홈런포 가동

[석명기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거포 에릭 테임즈가 시즌 2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테임즈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출전,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홈런 선두를 다지는 시즌 23호로 지난 6월 21일 한화전 22호 이후 6경기만에 손맛을 봤다.

테임즈는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NC가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나성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만루에서 테임즈가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을 상대한 테임즈는 초구 볼을 흘려보낸 뒤 2구째 빠른공에 배트를 휘둘렀다. 약간 밀린 듯한 타구지만 워낙 배트 스피드가 빠르고 힘이 좋아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NC는 테임즈의 그랜드슬램으로 단번에 점수를 5-0으로 벌리며 기선제압을 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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