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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박신혜, 사랑은 비를 타고? 핑크빛 기류


"빗줄기 즐기며 생동감 넘치는 장면 합작"

[이미영기자] '닥터스'의 김래원과 박신혜가 '사랑은 비를 타고' 남녀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5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의 6회 스틸컷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5회에서 홍지홍(김래원 분)은 가슴 설레는 돌직구 사랑 고백으로 유혜정(박신혜)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쳤다. 예고편에선 "지금부터 내가 너에게 어떤 행동을 할 거거든. 남자 대 여자로"라고 말해 향후 적극적인 로맨스 전개를 예고했다.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가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빗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김래원과 박신혜의 즐거운 모습이 담겨있다. 갑자기 내린 비를 피해 전화박스에 들어간 지홍과 혜정은 그 상황을 즐기며 춤을 추는 장면. 전화박스 창을 통해 보이는 밀착된 이들의 묘한 기류가 시선을 집중 시킨다.

특히 지홍이 홀로 빗속에서 춤을 추다 혜정의 손을 이끌어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은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처음엔 당황하던 혜정이 지홍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같은 상황과 지홍의 계속되는 거침없는 고백에, 혜정이 마음을 열고 이들의 로맨스가 진전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두 사람은 앞이 안 보일 정도의 빗줄기 속에서도 실제 그 상황을 즐기며, 자유롭고 행복한 표정으로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합작했다"며 "13년 전, 두 사람이 기차역에서 함께 비를 피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보는 것도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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