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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핸드볼, 리우 최종명단 공개 '신구 조화'


오영란-우선희 등 경험 풍부한 베테랑 승선, 김온아-류은희 중심 체제

[이성필기자] 리우 올림픽을 준비하는 '우생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신구 조화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8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리우 올림픽 여자 핸드볼 본선에 나설 14명의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맏언니 오영란(44, 인천광역시청)은 이번에도 대표로 뽑혀 5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우선희(38, 삼척시청) 등 두 '우생순' 멤버가 선수단의 부족한 경험을 메운다. 에이스인 김온아(28, SK슈가글라이더즈)와 류은희(26, 인천광역시청)가 중심을 잡고 정유라(24, 대구광역시청), 김진이(23, 대구광역시청), 유소정(20, SK슈가글라이더즈) 등 젊은피가 뒤를 받친다.

대표팀은 7월 2일 태릉선수촌에 입촌, 실질적인 올림픽 대비 막바지 실전 훈련에 돌입한다. 본선 B조에 속한 한국은 러시아, 스웨덴, 네덜란드, 프랑스, 아르헨티나를 만난다. 이들을 공략할 맞춤형 전술훈련에 집중한다.

임영철 감독은 "올림픽까지 한 달 정도가 남았다. 본선을 대비해 한 달간의 유럽 전지훈련도 다녀왔고 선수들의 정신 무장도 됐다. 최종 엔트리가 결정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강도높은 훈련과 상대팀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전술을 마련해 올림픽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7월 말, 리우 현지로 출발한다. 8월 6일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른 후, 8일 스웨덴, 10일 네덜란드, 12일 프랑스, 14일 아르헨티나와 조별 리그를 치른다.

리우 올림픽 여자 핸드볼은 12개국이 본선에 나서 6개국씩 2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뒤 조 4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핸드볼 대표팀 최종 명단

▲골키퍼= 오영란(44, 인천광역시청), 박미라(29, 삼척시청)

▲레프트윙= 이은비 (26, 부산시설관리공단), 최수민(26, 서울시청)

▲레프트백= 김진이(23, 대구시청), 심해인(29, 삼척시청)

▲센터백= 김온아(28, SK슈가글라이더즈), 권한나(27, 서울시청)

▲라이트백= 류은희(26, 인천광역시청), 유소정(20, SK슈가글라이더즈)

▲라이트윙= 정유라(24, 대구시청), 우선희(38, 삼척시청)

▲피봇= 유현지(32, 삼척시청), 남영신(26, 부산시설관리공단)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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