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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 감독 '늘 오늘만 같아라'


넥센 상대 13-3 완승 거둬…투수교체·대타 작전 잘 들어맞아

[류한준기자] 한화 이글스가 값진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연전을 치러 1승 2패로 밀렸다.

반면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최하위(10위)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한화로서는 힘이 빠지는 상황이었다.

한화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9위 kt와 승차가 1.5경기 차였다. 한화는 이날 넥센을 상대로 13-3으로 완승을 거뒀다.

kt가 SK 와이번스에게 덜미를 잡혀 한화는 반경기 차로 간격을 좁혔다. 또한 넥센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넥센전이 끝난 뒤 "선발투수로 나온 송은범이 4이닝을 잘 던졌다"며 "뒤이어 오른 권혁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다"고 초반 투수전에서 이긴 것이 승인이라고 했다.

한화는 계투 카드가 잘 맞아 떨어졌다. 송은범에 이어 권혁-박정진-장민재가 이어던지며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 수훈갑도 꼽았다.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 안타를 때려낸 김경언을 꼽았다.

김 감독은 "김경언이 중요한 순간에 제몫을 했다"고 칭찬했다. 김경언은 8-2로 앞서고 있던 6회초 강경학을 대신해 타석에 나와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넥센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적시안타였다.

김 감독은 매 경기마다 작전을 자주 내고 상황과 흐름에 따라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이날 넥센전에서는 꺼낸 카드마다 잘 들어맞았다.

두 팀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윤규진(한화)과 라이언 피어밴드(넥센)가 각각 선발투수로 나온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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