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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이범수, 7kg 증량부터 러시아어까지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 강렬한 카리스마 예고

[권혜림기자] 배우 이범수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상대 배우 이정재와의 불꽃 튀는 대립을 그리며 영화의 재미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태원엔터테인먼트)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물이다. 이정재와 이범수, 리암 니슨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극 중 이범수는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을 맡았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범수는 이번 영화를 통해 냉혹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림계진이라는 인물은 인천지역을 장악한 북한군의 방어사령관으로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판단력, 뛰어난 전략전술을 지닌 캐릭터다. 자신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누구라 하더라도 망설임 없이 총구를 겨누는 냉혹한 성격을 지녔다.

이범수는 영화에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을 맡은 이정재, 인천상륙작전을 이끄는 더글라스 맥아더 역의 리암 니슨과 첨예한 대립을 펼친다.

림계진 역을 위해 이범수는 몸무게를 7kg 증량하고 촬영 2개월 전부터 북한 사투리와 러시아어를 연습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인천을 장악한 북한 사령관의 강한 카리스마와 냉철한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거친 액션 장면을 끝까지 소화해내며 작품과 캐릭터에 열정을 쏟았다.

이범수는 "매 작품 새로운 표현과 시도를 하려고 노력해왔고, 때문에 림계진 역을 맡았을 때 고민이 많았다"며 "이전에 연기했던 악역 캐릭터와 차별화된, 노련하면서도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로 그려보고자 했다. 작품의 긴장감을 이끄는 악역을 믿고 맡겨 준 감독 덕분에 연기에 있어 또 하나의 실험을 마음껏 시도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연출을 맡은 이재한 감독은 "이범수씨는 대단한 메소드 배우라고 생각한다. 연기하고자 하는 감정에 완벽히 도달하기 위해 설계하는 모습이 정말 놀라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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