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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PD "김아중, 대역 없이 액션신 멍 많아"


납치된 아이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연기

[정병근기자] '원티드' 박용순 PD가 배우 김아중에게 강한 신뢰를 보였다.

2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용순 PD는 김아중에 대해 "멍이 많이 든 걸 봤다. 대역 없이 액션 신을 스스로 소화해내는 걸 보면서 아이를 잃은 엄마의 모습을 혼신의 힘을 다해 표현해줄 거라 믿었다"고 밝혔다.

김아중은 '원티드'에서 국내 톱 여배우 정혜인 역을 맡았다. 충무로에서는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며, 안방극장에서는 시청률 제조기로 통한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이 납치되면서 정혜인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박 PD는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현실적인 스릴러 될 것"이라며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영혼 같은 소재가 아니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스릴러인 동시에 아이를 잃은 엄마가 아이를 유괴한 범인을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추적 스릴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딴따라' 후속으로 6월 22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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