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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측 "차도현 캐릭터 비하 의도 없었다…죄송"


극중 성범죄자 이름이 차도현, 일부 네티즌들 문제 제기

[이미영기자] 드라마 '운빨로맨스' 측이 드라마 '킬미, 힐미' 속 차도현 캐릭터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비하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10일 '운빨로맨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극중 위조된 신분증으로 나온 설정이었을 뿐 '킬미, 힐미' 속 차도현을 비하할 의도는 1%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그럼에도 '킬미, 힐미' 애청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면 사소한 것까지 체크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이런 설정이 없도록 조심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가 동생을 살리기 위해 호랑이띠 남성과 하룻밤을 보내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보늬가 호랑이띠라고 주장하는 남성의 주민등록증을 확인하는 장면이 등장했으며, '차도현'이라는 이름이 주민등록증에 새겨져있었다.

차도현은 황정음과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호흡을 맞췄던 지성의 극중 인물. 일부 네티즌들은 차도현이 성범죄자의 이름으로 설정된 데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와 관련 '예민하게 반응한다. 큰 논란이 될 것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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