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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vs前여친, 첫 변론기일…소속사 대표 "피해 막심"


7월 8일 두번째 변론기일 진행

[이미영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과 전 여자친구 A씨의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양모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3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민사 25부)에서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변론기일에는 키이스트 양 모 대표가 참석해 증인 신문에 임했다.

양 대표는 ㅈ."2014년 8월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김현중의 전 여친 상습폭행 피소 사실을 알았다"라며 "해당 매체에 전화를 하니 지금 나간 것은 빙산의 일각이고 임신, 폭행, 유산에 대한 더 많은 자료가 있다. '최대한 원만히 정리되는게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원고의 임신이 최초 보도 됐을 때 피고(김현중)가 당황스러워했고, 공포심에 떠는 것을 봤다. 그래서 피고는 고소 사실이 알려진 뒤 20일 후 상해죄 합의금 명목으로 A씨에게 6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폭행과 A씨의 임신이 언론에 보도되며 수십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입었으며, 향후 연예 활동이 힘들지 모른다고 호소했다.

양 대표는 "김현중은 앞으로 연예 활동 하기 어려울 수 있다. 새로운 활동도 할 수 없고, 팬들도 많이 떠나 회사에서도 피해가 크다. 김현중은 이번 사건의 공포심 때문에 공황장애, 대상포진도 앓았다"고 호소했다.

이날 변론기일에는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에 직접 증인신청을 한 목격자 B씨도 참석했다. B씨는 "(지난해) 6월 A씨와 친구를 술집에서 봤다. 그 날이 A씨가 유산한 다음날인데 술집에서 술을 재미있게 마시는 걸 봤다. A씨의 주장과 달리 팔에 멍자국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전 여자친구 A씨 측 법률대리인은 재판부에 새로운 증인을 신청했으며, 이번 사건의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7월8일 진행된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최모씨와 민, 형사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지난 2014년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해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으며 그 해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 측 역시 손해배상과 위자료 등 12억 원의 반소를 제기한 상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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