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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수목극 도토리키재기…매일 바뀌는 1위


'국수의신', 자체최고시청률로 1위…'딴따라' 3위

[이미영기자] 그 많던 '태양의 후예' 시청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들이 시청률 한자리수로 '도토리키재기' 싸움을 펼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수목극 왕좌, 이번엔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이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국수의 신'은 시청률 8.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이 기록한 7.2%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드라마의 자체최고시청률이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날 3위에 올랐던 '국수의 신'은 하루새 1위를 거머쥐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운빨로맨스'는 전날 기록한 8.2%와 동일한 수치로 2위에 머물렀고, SBS '딴따라'는 전회보다 0.3%포인트 하락한 8.1%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1위도 계속 바뀌고 있다. 지난 달 25일과 26일엔 '운빨 로맨스'가 1위를, 지난 1일에는 '딴따라'가 1위를 차지했다. 그도 그럴 것이 1위부터 3위까지 시청률 격차는 불과 0.5%차. 그야말로 세 드라마가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

그러나 이같은 박빙승부에도 수목 안방극장은 다소 미지근한 분위기다. '태양의 후예'가 떠나고 수목극 새 판이 짜여지면서 시청자들도 대거 이탈했다. 전체적인 시청률 파이는 하락했으며,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모두 한자리수에 그쳤다.

MBC 기대작이었던 '운빨 로맨스'가 수목극 경쟁에 뛰어들며 주목 받았지만, 기대 이하의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첫 회 10.3%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운빨 로맨스'는 시청률이 한자리수로 하락한 후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딴따라'와 '국수의 신' 역시 마찬가지다.

1%내 초접전을 보이고 있는 지상파 3사 드라마들의 순위 변동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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