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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초상권 협상만 끝나면 맨유 사령탑으로


첼시 시절 맺은 초상권 계약 양 구단이 푸는 중, 맨유 감독 선임 임박

[이성필기자]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53)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부임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

무리뉴의 맨유 감독 부임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맨유는 지난 24일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경질을 공개적으로 알린 뒤 1순위 후보였던 무리뉴 감독 영입 작업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등 팀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리뉴의 연봉은 영국 축구계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텔레그라프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무리뉴가 계약 기간 3년에 연봉은 1천만 파운드(한화 약 173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는 계약 당시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의 연봉을 받았던 전임 판 할 감독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맨유가 무리뉴 영입을 위해서 풀어야 할 문제는 초상권이다. 무리뉴는 첼시 사령탑 시절 이름과 사인, 얼굴 등을 활용하는 사업권을 구단에 내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도 무리뉴를 활용한 사업으로 상당한 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초상권 문제가 해결된다면 맨유의 영입 속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영입 후에도 첼시에 초상권과 관련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무리뉴 영입시 당장 그를 활용한 구단 상품부터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맨유와 첼시 간의 초상권 계약 협상이 끝나면 무리뉴의 맨유와 계약은 사실상 완료가 되는 상황이다. 무리뉴는 이미 서면으로 자신이 원하는 영입 선수 리스트를 구단에 제공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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