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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논란' 조영남, 결국 부산 콘서트도 취소


"사회적 물의 일으켜…관객에 죄송"

[이미영기자] 미술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의 부산 콘서트도 결국 취소됐다.

해운대 문화회관 측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0일 저녁 7시30분 '조영남의 봄소풍' 공연을 취소합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대작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조영남씨의 공연을 진행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조영남의 부산 콘서트는 20일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 문화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공연 하루를 앞두고 결국 취소가 결정된 것.

조영남은 앞서 오는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미술 전시회와 21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계획된 '2016 조영남 빅콘서트'도 취소했다. 미술 대작 논란 속 부담을 느껴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조영남이 진행하던 MBC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도 임시 DJ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최근 조영남의 서울 사무실과 갤러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4월 무명화가 A씨가 "조영남에게 그림 300여점을 8년간 대신 그려줬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A씨는 본인이 90% 정도 그린 그림을 조영남이 마무리 작업을 한 후 본인의 작품으로 발표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계 안팎은 조영남의 그림 대작과 관련 '미술계의 오랜 관행'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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