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성폭행' 신고 여성, 취소→재신고…국선변호사 선임

[김양수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성폭행 신고를 취소한 여성이 취소를 번복했다.

18일 서울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조이뉴스24에 "성폭행 피해여성이 신고 취소를 번복한 것은 맞다"라며 "성폭행 신고는 취소되더라도 수사가 진행된다. 취소를 번복했다고 해서 수사진행에 변동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여성이 국선변호사를 선임하고 난 이후에 향후 조사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청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피해여성은 강남구 한 모텔에서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서에 신고했다. 당시 유상무는 출동한 경찰에게 여성을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피해여성은 신고를 취소했다가 다시 취소를 번복했다.

피해여성은 유상무가 자신의 남자친구가 아니라는 발언도 한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유상무 측은 "경찰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양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유상무 측 "성폭행 사실무근, 여자친구와 해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