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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 "류현진, 6월 중순 복귀할 듯"


16일 싱글A 등판 2이닝 1실점, 당초 예상에서 좀 빨라져

[정명의기자] 류현진(29,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한 듯하다. 미국 현지 언론이 류현진의 6월 중순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산하 싱글A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인랜드 엠파이어 66ers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2개였고, 빠른공 구속은 평균 130㎞ 후반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14개월만의 실전 등판이었다. 이후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이어왔고,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시작했지만 어깨와 허벅지 통증으로 또 다시 복귀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실전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메이저리그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앞으로 4~5차례 마이너리그 등판을 거친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LA 타임스는 17일 "류현진의 컴백이 다가왔다"며 "남은 과정들을 순조롭게 소화한다면 류현진은 6월 중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초 6월 말, 7월 초로 전망됐던 것에서 다소 앞당겨진 셈이다.

류현진은 오는 21일 랜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산호세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다시 한 번 등판할 예정이다.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6월 중순부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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