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SK, 김광현 '100승’ 기념 행사 실시


4일 한화전서 기부금 전달식 및 기념 떡 증정도 함께 열려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가 팀의 간판 에이스인 김광현(투수)의 개인 통산 100승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

SK는 오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맞춰 '김광현 100승'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24일 홈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SK 유니폼을 입고 뛴 투수들 중 처음으로 개인 통산 100승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경기 개시 전인 오후 6시5분부터 영상 상영, 기념 시상, 글러브 구매자 기념 사진 촬영, 장학금 전달식 순서로 진행된다. 올 시즌 첫 선을 보인 대형전광판 '빅보드'도 행사 진행에 도움을 준다.

빅보드를 통해 김광현의 첫 승부터 100승 달성까지 과정이 담긴 '100승 발자취 영상'이 상영된다. 100승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기념패를 전달한다. 또한 류준열 구단 사장과 민경삼 단장이 김광현에게 트로피와 사진앨범을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앨범에는 김광현이 거둔 1승부터 100승까지의 승리 경기 장면들이 담겨 있다. 김용희 SK 감독과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김강민(외야수)도 함께 한다. 김광현의 가족과 열성팬도 차례로 꽃다발을 선물한다. 열성팬으로는 김창식, 김문경 군이 나온다.

김창식 군은 지난 2009년 김광현의 기부금으로 수술을 받아 심장병을 극복했다. 김문경 군은 지난 2014년 9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시구자로 초청되면서 김광현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김광현은 100승 기념 글러브 구매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한다. 그는 자신의 100승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배번(29)과 같은 숫자인 29개 글러브를 자비로 제작했다. 판매 수익금과 본인 기부금 5천만원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

기념 촬영에는 글러브 구매자 중 2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이 마무리되면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진다. 대상자는 팀의 연고지인 인천 지역 초·중·고등학교 야구 선수 중에서 인천광역시야구협회의 추천을 받아 이를 선정됐다.

한편, 경기 전 애국가는 김광현의 모교인 안산공고 관악부가 맡는다. 시구자로는 김광현의 여동생인 김나현 씨가 선정됐다.

경기 전인 오후 5시 구장 출입문이 열리면서부터 1루 및 지정석, 멤버십 게이트에서는 김광현의 아버지가 직접 운영하는 떡집에서 특별히 준비한 '100승 기념 떡'을 선착순 1천명에게 배포한다.

김광현과 가족들은 오후 5시 30분부터 20분간 1루 2층 게이트(GATE 1)에서 입장 관중들에게 기념 떡을 직접 나눠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 김광현 '100승’ 기념 행사 실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