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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지성 "황정음과 경쟁, 운명의 장난"


20일 '딴따라' 첫 방송

[정병근기자] 배우 지성이 황정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지성은 전작 '킬미힐미'에서 호흡을 맞췄던 황정음과 동시간대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을 두고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라며 "유독 케미가 좋았던 배우"라고 했다.

지성은 "정음 씨는 저한테 의미가 깊다. '비밀'도 그랬고 '킬미힐미' 때도 호흡이 좋았다. 이제 눈만 봐도 저 친구가 뭐 하겠구나 생각을 다 안다"라며 "제가 또 정음 씨 약점도 아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음이 출연하는 MBC '운빨 로맨스'에는 류준열도 캐스팅됐다. '딴따라'에서 지성과 호흡을 맞추는 혜리도 전작 '응답하라 1988'에 류준열과 함께 출연했다. 지성과 혜리 모두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 것.

지성은 "정음 씨 상대 역이 류준열 씨다. 그 둘만의 케미가 있을 거고 정말 수준 높은 드라마를 만들 거라고 생각한다"며 "전 혜리 씨와 저희 딴따라들과 멋진 '딴따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20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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