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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新다큐 '버스', '다큐3일'과 차이점 "따라가서 듣는다"


18일 밤 8시55분 KBS 2TV 첫 방송

[김양수기자] 다큐멘터리 '버스' 이재혁 팀장이 '다큐3일'과 차별점을 꼽았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나리스키친에서 열린 KBS 2TV 다큐멘터리 '버스' 기자간담회에서 이재혁 팀장은 "'다큐3일'과 가장 큰 차이는 따라가서 듣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큐3일'에서 273번 버스를 탄 적이 있어요. 그때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포맷의 특수성 상 정류장까지만 가자고 결정했어요. 하지만 '버스'는 직장이건 회식 장소건 일반인이 허락하는 공간까지 무조건 따라가서 듣습니다."

'버스'는 연간 61억명, 하루 평균 1700만명이 이용하는 버스를 통해 진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리얼 다큐프로그램. 제작진의 관점과 내레이션을 배제해 눈길을 끈다.

이재혁 팀장은 "휴먼다큐멘터리는 내레이션을 통해 정보와 감성을 재가공한다. 반면 우리는 가급적 제작진의 의도를 빼고자 했다"며 "만남이 우연이었듯이 인터뷰를 통해 상황을 표현하고 싶었다. 감정을 빼고 담백하게 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막에 대해서는 "기획제작국에서 2TV를 설정하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TV는 1TV와 달리 감성이 젊다. 1TV 다큐가 궁서체라면 '버스'는 안상수체"라며 "젊은 시청자들에게 영상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예능적 재미를 가미한 자막을 삽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버스'는 18일 밤 8시5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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