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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승인은? "정의윤 적시타, 고메즈 홈런"


KIA에 2-0 영봉승 SK, 전날 역전패 설욕하며 6승5패로 5할 유지

[정명의기자]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정의윤과 고메즈의 타격을 승인으로 꼽았다.

SK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회말 정의윤의 선제 결승타, 6회말 고메즈의 쐐기 솔로포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에이스 김광현의 공도 컸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이 1회초 무사 1,2루에서 김주형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찾은 것 같다"라며 "이후 제구의 일관성으로 7회까지 완벽하게 막아줬다"고 김광현의 무실점 투구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김 감독은 "KIA 선발 지크의 볼에 힘이 있어 타선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정의윤의 적시타와 고메즈의 홈런이 좋은 시점에서 나왔다"라며 "8, 9회 등판한 박정배와 박희수도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전날 KIA에 6-7 역전패를 당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6승 5패를 기록, 5할 승률을 유지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이뉴스24 인천=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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